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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절대평가 논란] 서울대 합격 수혜자는 특목고?..정시0.4%→수시11.4%

이광효 기자입력 : 2017-08-17 00:00수정 : 2017-08-17 10:18

수능 절대평가 반대 집회[사진=이광효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지금보다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학종의 최대 수혜자는 영재학교 등 특수목적고등학교(이하 특목고) 출신 수험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 중 수능 성적 비중이 높은 정시 일반전형에서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은 4명으로 해당 전형 전체 신입생들 중 비중이 0.4%에 불과했다. 그런데 학종 성적 비중이 높은 수시 일반전형에선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은 188명으로 그 비중이 11.4%로 급등했다.

예술고등학교 출신 수험생들도 서울대 학종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정시 일반전형에선 예술고 출신이 2명으로 0.2%였지만 수시 일반전형에선 166명으로 10.1%로 늘었다.

과학고 출신도 정시 일반전형에선 5명(0.5%)였지만 수시 일반전형에선 86명(5.2%)으로 늘었다.

반면 수시 일반전형 신입생들 중 일반고등학교 출신은 588명으로 해당 전형 전체 신입생들 중 35.8%, 정시 일반전형에선 421명으로 45.8%였다.

이에 따라 수능 절대평가 확대로 대입에서 수능 비중이 더욱 축소되고 학종 비중이 확대되면 서울대 입시에서 영재학교 등 특목고 출신 수험생들은 더욱 유리해지겠지만 일반고등학교 출신 수험생들은 더욱 불리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부대학교 교육대학원 안선회 교수는 1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수능으로 뽑는 정시는 수험생의 실력이 드러나야 합격시킬 수 있지만 학종은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학교만 보고 합격시킬 수 있다. 학종은 고등학교 서열화를 심화시키는 전형”이라며 “수능 절대평가로 학종이 확대되면 서울대 입시에서 특목고 출신 수험생들은 더욱 유리해지고 일반고 출신 수험생들은 더욱 불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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