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세아제강 3분기에도 강관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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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8-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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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세아제강에 대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강관수출이 3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제강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4% 내린 9먼6200원에 거래 중이다.

세아제강은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5454억원)과 영업이익(219억원)이 각각 25.2%, 5.6%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강관부문 영업이익은 189억원, 판재는 18억원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관은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진 수출물량 확대로 이익이 늘었고 판재는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이) 악화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는 정체돼 있지만 미국의 원유 리그 수는 늘고 있어 에너지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강관 수출 증가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현수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미국에 유정관을 수출할 때 2.76%의 관세를 부과 받아 경쟁사(16.26%~29.76%)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관 내수가격 인상도 호재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구조관 및 배관재 가격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3분기 세아제강의 내수강관 판가는 톤당 6~7만원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아제강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9% 오른 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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