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8월 임시국회, 31일 본회의…국정감사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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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08-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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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4일 오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8일부터 2주간 8월 임시 국회가 열린다. 본회의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합의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임시국회는 18일에 시작하고, 31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며 “정 의장께서는 결산뿐만 아니라 법안 처리도 당부했다”고 전했다.

다만 국정감사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정기 국회를 9월에 하는데 국정 감사를 언제 여느냐, 추석 전후냐는 좀 더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야3당은 추석 이후 하자는 거였고, 여당은 추석 전에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선 추석(10월 4일)이 지난 후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석 전 국정감사를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추석 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과 관련해서는 우 원내대표는 “전체적으로 날짜를 못 박은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더 이상 미루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정 협의체에 정의당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여·야의 의견이 대립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정 협의체 제안자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기 때문에 뺀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면서 “정의당은 이미 국민의 지지를 확인한 정당이라 충분한 자격 있다고 얘기했는데, 야3당은 교섭단체를 중심으로 한다는 원칙을 허물 수 없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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