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넷마블게임즈 3분기 실적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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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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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2분기에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3분기에는 해외시장 신작 출시 효과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게임즈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5% 내린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가 올 2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대비 53.5% 증가한 5401억원을, 영업이익은 99.7% 늘어난 1051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전망치에 비해서는 각각 7.1%, 38.3%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승훈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의 국내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전분기 대비 큰폭의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M&A 관련 상각비가 증가하고 리니지2 동남아 진출과 신작 출시에 쓰인 마케팅비가 예상치보다 높게 집행되면서 이익 측면에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이후에는 일본과 북미, 중국에 '리니지2:레볼루션'을 각각 출시하며 반전을 시도한다.

이승훈 연구원은 "3분기 일본, 4분기 북미, 유럽 및 중국 출시가 기대된다"며 "일본에는 오는 23일 출시될 예정이며, 세븐나이츠를 흥행시킨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전예약만 100만명이었던 동남아 수준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3분기에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아시아, 일본 출시로 성장궤도를 회복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 2조5500억원과 영업이익 714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70.2%, 142.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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