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여행객 취향도 존중! 패키지 여행에도 '커스터마이징'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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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08-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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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투어 제공]

#직장인 김수민(30)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모처럼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한 그는 당초 자유여행을 떠나려고 했지만 가족 간 취향을 모두 반영해 여행 코스를 짜자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차라리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택할까 했지만 천편일률적인 코스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런 고민은 비단 김 씨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여행은 항공과 숙박, 여행 코스 등을 여행객이 직접 구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패키지 여행은 여행사 측에서 임의로 정한 천편일률적 코스라 흥미가 덜하다.

하지만 이제 걱정할 필요 없다. 

항공과 숙박, 일정 등을 모두 일일이 설계하지 않아도 여행사 측에 필요한 사항만 요청하면 맞춤형으로 여행 코스를 설계해주는 덕이다. 

그렇다 패키지 여행이 달라졌다.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트렌드에 맞게 여행 상품에도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예전 패키지 여행은 이용객 의지·취향과는 무관하게 여행사 측에서 구성한 일정에 따라 천편일률적으로 움직였던 데 반해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한다. 

여행사가 공급자 입장에서 만들어 판매하던 기존 여행상품과 달리 실제 사용자인 고객의 필요에 따라 생산하고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최근 오픈한 단체 맞춤여행 서비스도 그 일환이다.

이 서비스는 가족이나 소모임, 친구들끼리 떠나는 단체여행에 적합하다. 

여행상품을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을 여행객의 입맛에 맞게 선택한 후 그 견적을 여행사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4인 이상 소규모 단체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여행기간과 방문도시부터 시작해 선호항공사, 호텔등급, 여행테마, 노쇼핑∙노옵션여부, 그리고 인솔자동행 여부까지 다양하게 포함된다.

기존 패키지여행상품 일정을 참고해 일부 원하는 부분만 더하거나 빼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한편 하나투어는 이번 맞춤여행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여행을 예약하면 여행지역에 따라 와인, 전통주, 화과자, 과일바구니 등을 증정하고 10월 31일까지는 함께 여행하는 일행이 8명 이상일 경우 와이파이 공유기도 무료로 빌려준다.

단체 맞춤여행 견적만 요청해도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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