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리스크 재점화…원·달러 환율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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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08-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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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전략군은 9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5월 15일 보도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IRBM) 화성-12의 시험발사 참관 장면. [사진=연합뉴스 제공]
 

원·달러 환율이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10원 넘게 상승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1원 오른 113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데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미국 정보당국이 지난달 결론을 내렸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미국의 강경한 반응의 북한 역시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으로 괌도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단행하기 위한 작전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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