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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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08-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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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청와대 사랑채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비정규직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고용 관행을 정착시켜 사회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8일 파견·용역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된 소통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노사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창수 사장과 최현 노조위원장이 비정규직 및 간접고용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청와대 사랑채’를 직접 방문했다.

이곳에서 정 사장과 최 위원장은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공사와 노동조합은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원주지청과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중소 협력사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에서 파견·용역직을 포함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근로자는 약 430여명 수준이며 사랑채에도 22명의 소속 인력이 비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정창수 사장은 “공사가 솔선수범해 정규직, 비정규직에 차별을 두지 않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사장은 “8월 중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 대상을 심의하고 전환인원, 전환 시기 및 소요예산 등을 세밀히 산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치는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후 10월까지 전환용역을 마무리 짓고 11월부터는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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