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과잉공급 우려 속 소폭 하락..WTI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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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08-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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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과잉공급 우려 속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4% 내린 배럴당 4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전 거래일보다 0.21% 떨어진 배럴당 52.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지난 6월 하락장에 진입했던 당시 저점 대비 16% 올랐다. 7월에는 두달 만에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지만 과잉공급 우려가 시장에 만연하면서 계속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시장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했지만 약속 이행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지면서 이들이 유가를 부양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OPEC이 UAE의 아부다비에서 만나 감산 이행 여부를 재차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거래일보다 0.10달러(0.06%) 오른 온스당 1,264.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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