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날씨 뜨겁지만 여름 수혜주는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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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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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름 수혜주들이 올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여행사와 항공사 주가가 7월 이후 되레 떨어진 상황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등 주요 여행주의 주가가 올 여름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들어 전 거래일(4일)까지 하나투어는 7% 하락했다. 모두투어와 레드캡투어 역시 각각 5.5%와 3.5% 떨어졌다. 필리핀 계엄령 및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 등이 여행주에 악재로 작용한 것도 원인이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여행사들의 실적은 하나투어의 면세점 평가차손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하지만 7월 패키지 성장률은 기대감이 높아진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은 이미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반영돼 있어 1분기와 같은 '깜짝 실적'을 기대하는 것도 다소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주도 사정이 안 좋다. 같은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각각 15.3%와 6.7% 떨어졌다. 제주항공은 2.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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