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롯데·BC…카드사 전용 쇼핑몰 '할인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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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7-08-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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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카드 제공]
 

카드사가 만든 자체쇼핑몰에서 할인 경쟁이 치열하다. 카드 포인트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 차원에서 만든 쇼핑몰이지만 최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각종 이벤트가 활발하다. 쇼핑몰 콘셉트를 재정비하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생겼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자체쇼핑몰인 위비마켓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생활필수품과 인기 계절상품 등의 1+1 특가전 행사를 진행한다. 소형선풍기, 남성화장품 등 품목별로 1+1, 2+1 행사를 진행하며, 상반기 위비마켓 인기상품 100종과 수입주방용품, 시계, 신발, 가전제품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특가전’도 각각 열린다.

위비마켓 신규 가입 및 상품 구매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55인치 UHD TV(1명), LG전자 코드제로 무선 청소기(2명), 위비마켓 적립금(600명)을 제공한다. 결제금액에 따라 전 회원에게 2000원~1만원, 10% 할인 쿠폰 등도 지급한다.

롯데카드는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체쇼핑몰인 ‘올마이쇼핑몰’을 최근 H&B(헬스&뷰티) 전문몰로 새 단장했다. 이번 리뉴얼은 주 이용고객인 30~50대의 여성회원들의 소비패턴을 적극 반영해 건강기능성 제품과 화장품 전문 할인몰로 특화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빈도가 높은 화장품과 건강관련제품은 할인율을 높이고, 생활가전·국민행복바우처·생필품 정기배송 서비스 등 인기혜택은 유지하기로 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 적용, 상품 구색의 유연함으로 차별화된 온라인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도 최근 가맹점주 전용 쇼핑몰 ‘BC 파트너스몰’ 오픈했다. 가맹점주는 가전제품·식재료·소모품 등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들을 시중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파트너스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 CNS에서 운영 중인 복지몰과 연계해 건강검진, 국내 숙박·여행, 상조 등 가맹점주 및 직원들이 누리기 힘들었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가맹점의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채널도 제공한다.

BC카드 관계자는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맹점주 및 가맹점 직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면서 “BC파트너스몰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은 가맹점주들이 알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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