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도둑놈 도둑님 "중반 넘어선 숨가쁜 전개, 비밀은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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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08-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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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과거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최종환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지현우가 떠오르는 과거 기억으로 실신한 가운데 서주현은 그런 지현우를 간호하며 애틋한 감정이 싹텄다. 

친구도 가족도 아닌, 애인이 되면 안 될까. 서주현을 향한 지현우의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도둑놈 도둑님'의 전개가 빨라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지현우와 서주현은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친구였다가 서로를 좋아하게 된 장돌목과 강소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어느 새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게 됐다. 하지만, 혹시 영영 보지 못하게 될까봐 좋아한다는 고백도 못하고, 선을 긋고 있는 상태.

앞서 돌목은 소주에게 애매한 관계가 싫다며 모진 말을 하고 돌아서버렸고, 소주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두 사람은 마주보는 순간마다 떨림을 느꼈다. 특히 소주는 떠오르는 과거 기억에 실신하고 만 돌목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다가 돌목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멀어지려 해도 또 제자리'라는 소주의 혼잣말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 날 일어난 돌목은 소주를 보호하는 동시에 "너 나 때문에 떠나려고 한거냐. 내가 그 날 너에게 모진 말 해서? 미안해. 이 말 말고 다른 말이 하고 싶은데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또한 한준희(김지훈 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검사로서의 신념을 포기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한준희는 장판수 부자와 가족인 것이 드러나면 더 이상 이들을 도울 수도 없고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을 짐작해 최대한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때문에 가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가족을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지훈은 이날 방송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불어 방송 말미 한준희가 홍일권(장광 분)이 장판수를 납치한 증거를 얻게 돼 체포에 나서는 통쾌한 장면이 그려져 그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준희 카리스마 폭발한다 폭발해”, “준희가 꼭 홍일권 잡았으면 좋겠다”, “준희 맨날 짠해가지고 안타깝다. 언제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지훈이 아버지의 복수를 성공하고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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