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순식간에 200만 돌파…'논란'에도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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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7-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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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 메인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군함도'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7월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은 전날(28일) 58만 171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213만 3971명. 2017년 최단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또한 1천761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최고 흥행작 영화 '명량'과 같은 속도.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1천341만명)과 '암살'(1천270만명)의 개봉 4일째 200만 관객 돌파 기간보다 약 하루 빠르다.

하지만 '군함도'는 개봉 첫날 2천 27개의 스크린을 확보해 스크린 독점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역사 왜곡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순식간에 200만 돌파를 한 지금도 논란은 잠들지 않고 있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9만 5215명을 모은 '슈퍼배드3'는 현재 누적관객수 56만 8372명을 돌파, 순식간에 흥행 궤도에 올랐다.

3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로 같은 기간 8만 889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90만 2226를 돌파했다.

4위는 마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차지했다. 2만 5030명을 모았고 누적관객수는 705만 7273명. 지난 5일 개봉해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뒤를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습격!! 외계인 덩덩이', '47미터', '플립', '내 사랑'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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