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을 좋아해"… 월 이용자, 아시아·태평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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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7-07-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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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인도네시아가 전세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도네시아 영자지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스타그램 월 이용자는 4500만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작년 초 2200만명에서 현재까지 2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세계 인스타그램 월 이용자가 6억명을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전체 이용자 가운데 약 8%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인 셈이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의 기업가치는 최소 25배 이상 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페이스북 인도네시아 담당자는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 콘텐츠를 전세계 일반 이용자들의 평균보다 2배 이상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중요한 순간을 공유하는 것은 문화의 일부분이다"면서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가장 큰 콘텐츠 생산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작년 현재 인도네시아 2억5000만명 인구 중 8800만명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 자료를 보면 인도네시아는 인터넷 속도가 느리지만 적어도 7600백만명이 소설미디어에 매일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네트워크 평균 속도는 초당 4.5mb로 한국보다 6배 정도 느리다.

인도네시아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8800만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트위터 역시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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