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프장 어디 가지?] 오라 컨트리 클럽, 제주도의 자연을 담은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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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7-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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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컨트리 클럽 전경. 사진=오라 컨트리 클럽 제공]

고단한 삶의 산소 같은 곳. 신선한 공기와 바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곳.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허물없이 땀을 흘릴 수 있는 곳이 있다. 탁 트인 코스에 서면 온몸의 전율이 느껴지는 바로 그곳. 대한민국 방방곡곡 골프장 500개 시대다.

골프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골프장마다 차별된 코스와 서비스를 내세워 주중·주말을 가리지 않고 골퍼들을 유혹한다. <아주경제신문>은 골퍼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명코스와 최고의 서비스가 숨어 있는 국내 골프장을 소개한다. ‘오늘 골프장 어디 가지?’ 시리즈를 통해 미리 알고 다시 알고 절대 놓치지 말자.

제주도는 휴가철에 손꼽히는 여행지다. 한라산과 오름,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해수욕장들은 특별하다. 또한 골퍼들에게 제주도의 골프장은 마치 해외처럼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 장소다.

1979년 7월22일 개장한 제주시 오라 컨트리 클럽에 가면 오랜 기간 사랑 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한라산 계곡을 따라 지형적인 레이아웃을 그대로 살린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컨트리 클럽에 가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봄에 피는 겹벚꽃이 아름답다.

오라 컨트리 클럽에서는 오는 8월 11일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린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빠지지 않고 출전하는 대회다.

프로 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없는 골프장이다. 부지 면적 201만 8369㎡인 오라 컨트리 클럽은 국제 수준의 36홀 코스를 갖춘 골프장이다. 연간내장객 13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남코스 18홀(6433m) 동코스 9홀(3234m) 서코스 9홀(3209m)로 구성돼 있다.

한라산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남코스에 서면 제주도에 왔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동코스에 비해 페어웨이의 거리가 길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드넓은 동코스는 벙커, 해저드 등의 배치가 남코스에 비해 어렵기 때문에 도전 정신이 강한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서코스는 드넓은 초원을 연상시킨다. 페어웨이가 비교적 평탄하며 그린의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공략이 가능하다.

오라 컨트리클럽은 코스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린은 벤트그라스, 페어웨이는 버뮤다그라스와 라이그라스로 이뤄졌다.

제주도의 대표 골프장으로 자리 잡은 오라 컨트리클럽은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 오라 컨트리 클럽은 지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특별모금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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