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센트럴자이’ 전용 52㎡는 로또?…올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 새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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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7-07-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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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소성 있는 소형으로 단 13가구 공급…3억원대 후반 분양가로 '인기'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 투시도 [이미지=GS건설 제공]


GS건설이 신길뉴타운 내 신길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길 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이 26일 마감된 가운데 실수요자 및 투자자로부터 전용면적 52㎡ 타입이 인기를 끌며 올해 서울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2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신길 센트럴자이는 총 1008가구 대규모 단지로 이 중 48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 128㎡ 3가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478가구가 전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길 센트럴자이 분양에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 사이에서는 전용 52㎡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신길 센트럴자이에서 가장 작은 타입인 전용 52㎡는 단 13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층에 따라 3억6370만원에서 3억98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2㎡라는 작은 규모 아파트지만, 방 3개에 화장실 2개를 배치하면서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 서울 내에서 찾기 힘든 3억원 후반대 아파트여서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는 물론, 월세 등 수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신길 센트럴자이 전용 52㎡가 올해 서울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새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의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말 롯데건설이 공급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전용 59㎡로 54.08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44)씨는 “희소성 있는 소형 면적인 데다,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아 청약경쟁률이 ‘로또’가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청약경쟁률이 100대 1, 200대 1은 쉽게 넘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길 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여의대방로와 영등포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여의도 진입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하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동북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해 강남·여의도의 배후 주거단지로 꼽힌다.

단지 반경 2㎞에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이 있다. 대영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어 통학이 쉽다. 신길근린공원과 보라매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샤워실, 독서실은 물론, 엘리시안 가든과 힐링가든 등 조경시설이 함께 등이 들어선다.

신길 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는 사업현장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6의 317(대영고교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0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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