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 주한 美 대사와 '철통 동맹 확인'…뉴질랜드 국방총장과 "대북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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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7-07-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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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국방부에서 팀 키팅 뉴질랜드 국방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

송영무 국방장관이 26일 오전 국방부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대북정책 공조 중요성에 공감했다. 또 팀 키팅 뉴질랜드 국방총장과도 만나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송 국방장관을 만난 내퍼 미대사 대리는 송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양국은 철통같은(ironclad) 동맹을 확인하고 앞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에 있어 송 장관과 함께 일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재확인한 바 있듯이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북한 핵·미사일 도발 중단과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이러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6가지 국방개혁 과제 중 하나로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한반도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또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 초청으로 방한 중인 팀 키팅 뉴질랜드 국방총장도 접견했다.

송 장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 및 미사일 시험발사가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공조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키팅 총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한다면서 뉴질랜드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양국이 그동안 쌓아온 제도적 기반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방산분야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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