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떼고…새 문패 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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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07-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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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 신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6일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5동 현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양민영 사무관, 주용준 국공노위원장, 이진규 제1차관, 유영민 장관, 김용수 제2차관, 송영섭 민공노위원장, 이병수 주무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새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기관 명칭 변경에 맞춰 장·차관, 간부 및 노조·직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이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공식 변경됐으며, 약칭은 ‘과기정통부’다.

미래부에 있던 실장급 과학기술전략본부는 새 과기정통부에서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로 격상돼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맡는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맡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가 신설된다.

미래부 산하 창조경제기획국이 맡던 창조경제 진흥 업무(정원 50명)는 이날 신설되는 ‘중소기업벤처부’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부처 전체 정원은 816명에서 777명으로 39명 줄어든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래의 일자리를 비롯해 새먹거리와 성장동력을 찾는 의미에서 이번 새 명칭이 잘 지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동통신 3사와의 파트너십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전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만난데 이어 권영수 LG유플러스 회장을 차례로 만나 통신비 인하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오는 28일에는 황창규 KT 회장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

유 장관은 “통신사들은 앞으로 지속돼야 할 파트너”라면서 “단기적으로 가계통신비를 줄여주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해야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정부가 나서 인프라와 제도, 정책 등의 측면에서 보조해야하는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의 영문 명칭은 기존의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에서 'Ministry of Science and ICT'로, 영문 약칭은 'MSIP'에서 'MSIT'로 각각 변경됐다. 부처 홈페이지 주소는 기존의 'www.msip.go.kr'에서 'www.msit.go.kr'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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