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 분석] '대규모 투자발표' LG디스플레이, 상승반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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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7-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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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설비 투자발표 소식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상승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13% 내린 3만21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07% 오른 3만3150원에 출발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대형 OLED 및 중소형 플라스틱 OLED(POLED) 생산설비에 2020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광저우에 OLED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을 세워 OLED-TV용 패널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중심 투자 계획 발표로 LCD 투자 우려 요인이 제거됐다"며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 변화 속 OLED 업체로서 유리한 시장지위를 확보할 것이란 전망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말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패널업체들과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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