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소득주도성장론’ 경제 패러다임 전환…“가계부채 등 위험요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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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7-07-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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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부터)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당·정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사람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을 추진키로 했다. 고도성장을 쫓는 추격형 성장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소득주도론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당·정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협의하고 “경제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로운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당·정은 새 정부 경제정책을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중심 경제 △공정경제 △혁신성장 중심 등으로 확정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등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저성장, 양극화에 정부와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집행, 민생경제를 살리도록 할 것”이라며 “당은 정부와 한마음으로 경제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오는 27일 증세 논의를 포함하는 세제개편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늘은 세제개편을 주요하게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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