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형주 쏠림에 1조클럽 6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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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7-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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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대형주에만 돈이 몰리면서 양극화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 클럽'에 드는 코스닥 상장사 수는 현재 24곳으로 연초 15곳에 비해 9곳(60%) 증가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은 같은 기간 631.44에서 676.51로 7% 남짓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 상승률은 약 21%로 코스닥보다 세 배 높았다.

코스닥에서 대형주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정도로 오른 종목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코스닥 일부종목으로 투자자가 쏠린 탓이다. 코스닥 반도체주 가운데 1조클럽에 드는 종목은 올해 들어 4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부품주도 2곳에서 3곳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철강업황이 상반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강주도 1조 클럽에 가세했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ICT가 여기에 해당한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도 대형주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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