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죽어야사는 남자 '최민수의 최민수에 의한 최민수를 위한"···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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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07-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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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 캡처 ]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죽어야 사는 남자’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민수의 능청스러운 중동 석유재벌백작 역할이 제대로 터졌다. 최민수와 신성록의 케미도 극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종영한 군주- 가면의 주인 뒤를 이어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꿰찼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첫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 극본: 김선희 |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의 1회와 2회는 각각 10.4%와 10.3%(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첫 방송과 동시에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35년 만에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최민수, 강예원, 신성록, 이소연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죽사남’ 신드롬을 일으킬 것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석유 재벌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이 전 재산을 잃을 위기에 놓이자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작은 ‘이지영B’(이소연)를 딸로 오해하고, 딸과의 재회에 앞서 사위 ‘강호림’(신성록)을 먼저 만나는 등 네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의 시작을 알려 시청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베일을 벗은 ‘죽어야 사는 남자’는 강렬한 백작의 등장으로 포문을 열었다.

알프스에서 특별히 공수해온 얼음으로 조각을 하며 등장한 백작은 엄청난 재력을 과시했다. 거대한 저택부터 사막을 거침없이 달리는 스포츠카의 등장까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배경들이 잇달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빠른 호흡으로 백작의 배경을 설명한 드라마는 최민수의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이질적인 설정들을 잘 어우르는 듯 보였다. 최민수는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억만장자 백작 캐릭터를 엉뚱함과 코믹함,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포효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이처럼 ‘죽어야 사는 남자’는 신선한 소재와 설정으로 드라마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에 3, 4회가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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