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서 ​60,70대 이혼한 부부 숨져.."몸에 찔린 상처와 독극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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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07-2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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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서 60,7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 연합뉴스]

대전 아파트서 60,70대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 55분쯤 대전 동구 한 아파트에서 60,70대 남녀 A(60,여) 씨와 B(7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60, 7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되기 전 A씨 아들은 경찰에 “엄마와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 씨의 위치를 추적하다 B 씨의 집에서 60,70대 남녀가 숨진 채 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의 몸에는 흉기에 수차례 찔린 상처가 있었다. 사망자들 주변에는 독극물이 들었던 병도 함께 있었다. 이들은 부부였는데 현재 이혼한 사이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흉기로 찔러 죽이고 독극물을 마셔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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