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예상치 380억원을 크게 하회한 340억원을 기록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별도실적 대비 약 20억원 하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8월 직매장 오픈을 앞두고 상해법인의 비용지출이 컸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문별 매출 성장률은 인테리어가구 5%, 부엌유통 10%, B2B 사업 21%를 기록해 예상을 하회했다. 주요인은 직매장 매출이 전년대비 13% 감소다. 정책 불확실성과 부진한 소비 심리 탓에 직매장의 집객이 크게 줄었다.
이경자 연구원은 "리하우스 매출은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면서 "또한 입주량 증가로 B2B 매출은 매 분기 20%대 성장을 보이며 외형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8월 예정된 상해 직매장 정식 오픈을 앞두고 중국 진출은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중국인의 합리적 주거 소비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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