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CJ CGV 최병환 본부장 "모바일 플랫폼 발전? 극장의 대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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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7-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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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신사업 추진 최병환 본부장[사진=CJ CGV 제공]

최송희 기자 = CJ CGV 신사업 추진 최병환 본부장이 모바일 플랫폼 활성화에 따른 극장의 대비책을 밝혔다.

7월 1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그랜드 오픈에 맞춰 ‘Post 멀티플렉스, 극장의 진화’라는 주제로 ‘2017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최병환 본부장은 “모바일·TV 플랫폼이 활성화 돼 집에서도 영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황 속 극장의 대비책은 무엇인가”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 본부장은 “기술의 발전 속도가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모바일 생태계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비단 영화산업뿐만이 아니다. 모든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술이 발전하고 변하더라고 인간의 본성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시간과 여윳돈이 있으면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 본성이 있다고 믿고 싶다. 다만 지금 말한 모바일·홈 미디어에서 즐길 수 없는 경험이 극장이 가진 차별화·특성화가 아닐까 싶다. 과거 멀티플렉스 극장이 영화를 보는 장소였다면 현재는 한나절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CGV 역시 컬처플렉스라는 철학 안에서 바뀌고 있다. 아이맥스 레이저나 4DX, 스크린X는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많은 콘셉트를 고민하고 있는데 반드시 CGV에 와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 본부장은 “모바일이 성장하는데 한순간에 모든 콘텐츠가 TV와 모바일로 가진 않을 거다. 같이 발전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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