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청주 피해 현장 방문 “피해 복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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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07-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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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주폐수처리장을 방문, 호우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장은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시 공공 폐수처리장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청주 석남천이 범람하면서 침수됐다. 이경용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 자리에서 피해 복구 상황을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인근 산업단지 가동이 제한된 만큼 조속한 시설 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전례 없는 집중호우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게 명복을 빌고,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청주 지역을 비롯해 진천, 괴산, 증평 등 피해 현황을 조속히 파악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서청주교 사거리를 방문해 이승훈 청주시장에게서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보고받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낮 이 총리와의 정례 오찬에서 “수해 상황과 관련해 수해 복구 관련 신속한 피해 상황의 파악과 정부 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라”며 “피해자 긴급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 지원금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침수 차량에 대한 대책 마련 등 모든 힘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자 5명(청주 2, 괴산 2, 상주 1)·실종자 1명(보은)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시 대피 후 미귀가자는 248세대에서 총 517명으로 파악됐다.

또 주택 2동이 파손되고, 주택 686동, 공장·상가 16동, 차량 52대, 농경지 4962ha, 비닐하우스 77동 등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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