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전교조 전임 2명 직위해제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입력 2017-07-17 16: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2명에 대한 직위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17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전교조 노조전임자 허가 취소 후 미복귀 관련 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교육청이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직위해제를 검토하는 것은 무단결근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직위해제가 되는 경우 무단결근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무단결근 길어지면 기간제교사를 쓰기가 어려워지는 등 해당 학교도 어려움이 커진다.

서울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이 전교조 전임 허가를 했으나 교육부가 직권으로 이를 취소했었다.

서울 지역 전교조 전임 교사 2명은 3~4차례 복귀 명령에도 불응한 상황이다.

경기교육청의 경우에는 지난 3월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을 불러 전교조 합법화 문제가 당장 해결될 수 없으니 갈등 상황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교육청은 전임허가를 안한 곳이 많아 바로 징계위로 갔지만 서울교육청의 경우에는 몇 달은 전임허가를 한 점을 감안할 수밖에 없었다”며 “무단결근이 길어지면 복잡해지기 때문에 해소되는 방향으로 담당 부서에서 직위해제 등 징계위를 열어 처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