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톡톡 창업] 커피숍 창업의 성공 열쇠는 '브랜드'...유통 마진율도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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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열 기자
입력 2017-07-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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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채열 기자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제조업 일자리 16만개 상실, 청년 실업 100만 명 돌파 등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전반의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이처럼 경기 침체로 인해 창업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예비 창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예비창업자들은 비교적 운영이 수월한 커피숍창업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숍은 다른 분야에 비해 초기 자본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접근성이 용이하고,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해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이 비교적 쉬운 커피숍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사진=만랩커ㅣ]


그러나 이러한 손쉬운 접근은 시장 집중화 현상을 보이며 차별성을 갖추지 못한 브랜드의 창업주들은 그만큼 쉽게 도태되기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커피숍창업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브랜드 선택에 가장 큰 기준이 바로, 시장의 흐름을 파악 하는 것이다. 초창기 국내 커피시장은 개별 포장되어 있는 인스턴트 커피가 히트를 쳤다. 그 이후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대용량 저가의 커피로 시장을 공략했다. 또, 소비자들의 입맛도 한층 높아지면서, 스페셜 커피 시장이 최근 들어 수도권과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스페셜 커피 카페에서는 최상품의 원두를 사용하면서 한잔에 7천원에서 1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경기침체에서 스페셜 커피를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고객의 제품에 대한 질적 향상 요구는 높아지는 반면, 최상의 원두를 사용하면서 가격은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스페셜 커피' 관련 브랜드를 찾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다.  결국, 예비창업자들의 발품에 달려있다. 원두커피의 원활한 공급 여부, 유통마진, 그리고 시장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만랩커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스페셜 커피 시장이 두각되면서, 점차적으로 사업이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예비 창업자들은 양질의 원두커피를 최저 마진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 창업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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