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장마철에 사람들이 파전을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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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07-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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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임애신 기자 =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립니다. 장마철에는 비로 인해 대기가 습해져 사람들이 힘들어합니다. 이 기간에는 생활 패턴도 바뀐다고 하는데요.

기상청의 '장마백서 2011'에 따르면 장마 기간에는 파전과 녹두전 등 부침개 매출이 2배 정도 오릅니다. 비가 많이 오는 때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맑은 날에 비해 우울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부침개에 함유된 단백질과 비타민 B는 비 오는 날에 드는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본능적으로 적시에 필요한 영양소를 찾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의 구매가 느는 것입니다. 또 비 오는 소리와 기름에 전을 부치는 소리가 비슷해 부침개를 많이 찾는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장마철 특수를 노리는 상품들 판매도 급증합니다.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기와 물에 젖지 않는 고무소재의 신발과 비옷이 대표적입니다.

장마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의 활동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마가 길어질수록 고여 있던 웅덩이가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그 안에 있던 모기알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 장마기간에는 살충제 판매량이 평소보다 3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장마백서 2011'은 기상청이 1979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상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기후학적 특성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지난 1995년 처음 발간된 후 16년 만에 수정 보완됐습니다. 다음 장마백서가 나올 땐 우리 삶의 패턴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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