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에 상하이종합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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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7-07-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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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사진=신화통신]


배인선 기자 =이번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중기유동성 공급, 6월 수출입 지표 호조세로 3200선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25포인트(0.13%) 오른 3222.4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8.32포인트(0.37%) 내린 10427.7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33.37포인트(1.88%) 내린 1745.4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43억, 2111억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SSE)50 지수가 0.85% 오르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금융주가 평균 0.75%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0.75%), 주류(0.61%), 교통운수(0.17%), 석탄(0.01%)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환경보호(-1.64%), 농임목어업(-1.5%), 의료기기(-1.48%), 시멘트(-1.29%), 비철금속(-0.86%), 기계(-0.75%), 전자IT(-0.74%), 바이오제약(-0.6%), 호텔관광(-0.57%),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53%), 철강(-0.52%), 건설자재(-0.51%), 화공(-0.46%), 정유(-0.44%), 전자부품(-0.39%), 가전(-0.33%), 소매유통(-0.33%), 자동차(-0.22%), 부동산(-0.07%), 전력(-0.03%)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날 대량의 중기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시중 유동성 경색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증시에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인민은행은 3600억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운영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MLF 물량 1795억 위안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600억 위안을 제하면 인민은행은 1205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중국 금융업 최고위급 회의인 금융공작회의에서는 금융리스크 예방, 금융시장 개방, 1행3회(인민은행, 은행·증권·보험관리감독위원회) 개편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1997년 첫 회의가 개최된 이후 5년마다 열리는 금융공작회의가 중국 금융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로, 장기적 금융발전 방향과 금융개혁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증시 덕분에 중중국 증권업계의 지난 6월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동화순에 따르면 27곳의 상장증권사의 6월 영업수입이 199억300만 위안으로 6월 대비 93% 올랐다. 순익은 94억2100만 위안으로 5월보다 118.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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