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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의 쉼없는 제주사랑…호텔신라 ‘맛·제주만들기 18호점’ 재개장

석유선 기자입력 : 2017-07-14 08:03수정 : 2017-07-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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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소재 ‘세평맛집’ 리뉴얼…인테리어부터 신메뉴 개발 도와

세평맛집 조용미·이명성 사장 부부와 호텔신라 임직원, 제주도청·신라면세점 등 관계자들이 13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개장식에서 성공적인 영업을 응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석유선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특별한 이웃사랑이 제주에서 쉼 없이 실현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13일 자사의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으로 제주시 구좌읍 소재 ‘세평맛집’이 재개장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명성씨(59세)가 2011년부터 운영해온 20평 규모의 소규모 식당으로, 일 평균 매출은 10만원에 불과했다. 함께 식당을 운영하던 아내의 갑작스러운 암 판정으로 인해 혼자 운영을 하던 이씨는 전문적인 조리교육을 받은 적도 없었고, 아내 병원비와 자녀 교육비 등으로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8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영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을 지원했다.

가게 이름 세평맛집은 제주 동부지역인 세화리와 평대리 지역에서 최고 맛집이 되고 싶다는 영업주의 의지를 담아 ‘세화’와 ‘평대’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메뉴는 △세평고기국수 △통문어 흑돈샤부, △흑돼지 돈가스로 정했으며 제주 흑돼지, 구좌 당근 등 제주 지역 식자재 활용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세평고기국수는 구좌읍이 국내 최대 당근 산지라는 점을 살려 구좌지역의 품질 좋은 당근을 국수에 접목, 흑돼지와 제주산 톳 등을 넣어 제주에서 흔한 일반 고기국수와 차별화했다. 통문어 흑돈샤부는 황태와 다랑어를 황금 비율로 배합한 육수에 제주 대표 해산물인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함께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세평맛집의 주인장 이씨는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어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우리 가게가 ‘맛있는 제주 만들기’ 18호점으로 재탄생한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이름처럼 세화와 평대리 지역의 최고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 만들기는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상생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2014년 1호점에서 18호점까지 선정된 식당들은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 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올레길 등 제주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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