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사이버 공격 대응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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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7-07-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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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6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인력채용 박람회,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7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에 참석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정두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6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을 12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 안전의 기본으로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산·학·연 관계자, 일반국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국민의 삶이 행복해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이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는 한편, 사이버 범죄 등 각종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사이버 보안은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첨병이며, 4차 산업혁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 하는 핵심분야”라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정보보호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첨단화·국제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 취약지점을 철저히 점검하고 스마트 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처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아가 정보보호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보안전문인력 양성과 첨단 보안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겠다. 산업단지와 혁신도시에 특화된 정보보안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홍기융 시큐브 대표이사, 근정포장은 개인정보보호에 공로가 있는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국민포장은 사이버보안기술개발에 기여한 김인중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센터장 등 총14명(단체 2 포함)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념식과 병행해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인력채용 박람회 △R&D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회 △정보보호로 보는 미래사회 시연 △DevOps(정보보호 개발자·운영자 협력 네트워크),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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