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조성계획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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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07-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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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미디어시티 시민평의회추진단,12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갖고 요구사항 밝혀

(인천) 박흥서 기자 =인천시의 인천뮤지엄파크 조성계획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i미디어시티 시민평의회추진단(단장.이현열,이하 추진단)은 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OCI(동양화학) 공장굴뚝을 산업유산으로 보존하라”고 인천시의 사업계회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i미디어시티 시민평의회추진단이 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박흥서 기자]


해당부지는 OCI가 인천시에 기부채납한 5만809㎡규모의 부지로 인천시는 이곳에 2022년까지 인천뮤지엄파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아래 △뮤지엄(미술관,박물관) △문화산업시설(컬쳐스퀘어,콘텐츠빌리지 3동) △문화공원 △야외 미술품전시공간 △야외 전시·공연공간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추진단은 “용현·학익지구는 지난1960대만해도 남구 학익동 주민들이 바지락을 잡던 갯벌이었던 곳을 OCI가 이곳을 매립해 80만평의 땅위에 화학공장을 세워 대기업으로 성장 할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며 “특히 OCI가 운영되는 동안 지역주민들은 악취와 석회수로 오염된 고통스런 삶의 터전이었던 만큼 인천 산업화의 역사와 함께 남구주민의 희생을 기억하는 산업유산으로 살리는 산업과 문화가 융·복합된 산업유산으로 개발의 컨셉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이와함께 이번 사업에 남구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며 민간투자방식이 아닌 공공투자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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