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민간 투자자 없어 표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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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07-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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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인천발KTX개통에 맞추기 힘들 듯

(인천) 박흥서 기자 =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KTX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마땅한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사업진행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KTX송도역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은 송도역사부지를 포함하는 인근지역 2만8400㎡부지에 46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승자원시설 △정류장 및 주차장등을 건설하는 복합개발사업이다.

KTX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예시도[사진=인천시]


이와관련 인천시는 지난5월 송도역사부지를 제외한 1만9880㎡를 1차로 특별구역으로 지정,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10월까지 민간투자자의 사업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또 나머지 8483㎡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중 추가로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같은 과정을 밟을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하지만 지난5월 사업계획 일정을 확정한후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2021년 인천발 KTX개통에 맞춰 사업을 마무리 하기위해 내년2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인천시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대해 인천시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민간 투자자는 없지만 시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올해내로는 가능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인천발 KTX개통에 사업일정을 맞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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