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YG 14년만의 남자솔로 '원', "쇼미더머니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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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07-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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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


장윤정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에서 14년만에 배출하는 솔로신인 가수 '원(ONE)'이 과거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가수 원(ONE)의 데뷔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세븐 이후 14년 만의 YG 남성 솔로 가수인 원은 2015년 그룹 원펀치로 데뷔했고, 두 번에 걸쳐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다.

원은 '쇼미더머니'에 나가서 더 잘해보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쇼미더머니에 다시 나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며 "가사를 틀리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가사 틀리는 출연자의 대표주자가 나 였기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어 그는 "아직도 나는 내가 출연했던 쇼미더머니가 다시 방영되면 잘 보지 못한다"며 "쇼미더머니에 2년 연속 출연했고 랩 실력이나 질타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래도 쇼미더머니가 나를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었기 때문에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내가 있었기에 지금 내가 하는 음악을 잘 할 수 있는 바탕이 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원은 '쇼미더머니'에서 선보인 '니가 알던 내가 아냐'가 YG에서 오랫동안 데뷔하지 못한 것에 대한 저격곡이 아니냐는 질문에 "저격했던 것은 아니다. 내 위치에 대해 말했던 것은 솔직한 내 표현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원은 "자격지심일 수도 있는데, 많이 위축됐다. 잘 나서지도 못했다. YG 안에서 내가 너무 작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이 YG엔터테인먼트에 오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냥 그래'는 원이 단독작사하고, AOMG 소속 프로듀서 차차말론과 함께 공동 작곡했다. 이별 후의 감정을 덤덤하게 내뱉어 희미해지는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 '해야해'는 원과 함께 프로듀싱 그룹 그루비룸이 공동작곡했다. 강약을 조절한 관능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다.

음원은 11일 오후 6시 오픈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14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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