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 '마실' 폐쇄로 매축지마을 공동체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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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열 기자
입력 2017-07-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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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민간주도 공동체 거점시설인 '마실'이 지난 5월 31일 폐쇄됨에 따라, 부산시는 활기를 잃고 있는 동구 매축지마을에 '다복동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재개발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동구 범일5동 매축지 1990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재개발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었다. LH에서 지난 2013년 4월 범일 8지구 재개발지구에 사업을 착공해, 현재 642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섬에 따라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근 범일3지구도 지난 6월 30일 사업시행인가가 나는 등 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매축지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으나, 재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에 살고 있는 마을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선, 마실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인근 3분 거리에 있는 매축지마을 문화거점시설인 동구 매축지문화원과 동구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교실, 한글교실, 인형극단, 밥상나눔 등의 프로그램사업과 연계하여 주민참여를 안내하고, 재개발 진행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는 범일2지구 내에 부산시 통합복지브랜드 사업인 다복동 패키지사업의 일환인 마을공동체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행복마을사업을 매축지마을에 확대 추진함으로써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전까지 매축지마을의 공동체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축지 마을은 재개발 지역이지만, 재개발이 본격 추진하기 전에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이 충분히 필요하다. 시는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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