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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내 최초 ‘말(馬) 전문 동물병원’ 개원

진순현 기자입력 : 2017-07-09 10:33수정 : 2017-07-09 13:03
제주대 수의과 2015~2017년까지 50억 투자

말 전문 동물병원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 진순현 기자= ‘말(馬)의 고장’ 제주에 말 전문 동물병원이 문을 연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에 국내대학 최초의 ‘말 전문 동물병원’을 건립돼 오는 13일 개원식이 열린다. 이번 사업에는 인허가 및 실시설계 2억원, 토목 및 건축 34억원, 자기공명영상(MRI) 등 진료장비 12억원, 비품 2억원 등 지금까지 모두 50억원(기금 20, 도비 20, 자담 10)이 투자됐다.

현재 전국 2만7676마리의 말 가운데 55.2%(1만5284마리)가 제주에서 사육되고 있다. 여기에 해마다 우리나라 1400여 마리의 경주마 망아지가 생산되고 있다. 이 중 80%가 제주에서 출생한다.

제주대 말 전문 동물병원은 말의 2차진료(X-ray, 초음파, 내시경), 전신마취수술(골편적출술, 관절경수술, 내시경수술, 개복수술 등), 재활 등 전문적인 진료를 수행한다.

제주는 2014년 국내 제1호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간 말의 고장이라고 자부하면서도 말 질병 관련 R&D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현재 제주지역의 말 진료는 한국마사회 인력을 제외하면 10여명의 수의사가 농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간단한 진단, 교배관련 진료, 부분마취수술 등 1차 진료에 국한돼 이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육성목장 진료 또한 인력 및 수용능력 한계로 제주지역의 수요를 전부 충족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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