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최고 인기 호텔 켄싱턴.신라.히든클리프...공통점은? 제주도, 그리고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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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사원
입력 2017-07-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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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텔스컴바인]

기수정 기자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 있었던 호텔들의 공통점은 '제주도', 그리고 '야외 수영장' 이었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올해 상반기(1~6월) 자사 웹사이트에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호텔 검색 순위 상위에 랭크된 호텔 10곳을 발표한 결과  ‘호텔 검색순위 TOP 10’을 발표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호텔은 제주도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 제주’였다.

2위와 3위 역시 같은 지역에 있는 ‘더 신라 제주’와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가 기록했다.

이들 호텔의 공통점은 제주도 뿐 아니라 바로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어덜트 풀(adult pool) 등 남다른 콘셉트를 가진 대규모의 야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세 곳의 야외 수영장은 최근 2030세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해외 호텔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두짓타니 괌 리조트’와 ‘하얏트 리젠시 다낭 리조트&스파’였다. 대표 휴양지인 괌과 베트남의 경우 5월 황금연휴 기간 많은 이들이 찾기도 했다. 

한편 도시 별 검색량 비교에서는 제주가 11.3%로 국내·외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고 서울도 7.8%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북적이는 인파로 힘든 관광지 대신 도심에서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6.5%), 부산(6.2%), 도쿄(3.8%)는 그 뒤를 이었다.

최리아 호텔스컴바인 마케팅 부장은 “작년 대비 국내호텔 검색 비율이 60.2% 증가했을 정도로 제주·서울·부산·속초 지역 등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여러 국내 여행지의 매력이 부각되는데 더해 해외호텔에 버금가는 우수한 시설을 갖춘 호텔들이 다수 생겨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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