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송송커플’‘→‘송송부부’ 송중기♥송혜교, 여러번의 열애‘설’ 끝엔 결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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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사원
입력 2017-07-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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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송중기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김아름 기자 = ‘설’이 아니었다. 진짜 ‘열애’였다. 아시아를 뒤흔들었던 톱 한류스타 배우 송중기(33)와 송혜교(36)가 이른 아침, ‘결혼’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간 여러번 제기된 열애설에도 “대응할 가치 없다”는 대답을 내놓을 정도로 극구 부인하더니, 결국 여래설의 마지막은 열애 인정도 아닌 결혼이었다.

5일 송중기, 송혜교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깜짝 발표로 큰 이슈를 낳았다.

양측은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그간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는 뭘까. “결혼은 개인 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 입장을 정리해 드리게 됐다”라는 게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던 이유다.

지난해 초 큰 인기를 누리며 국내외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KBS2 ‘태양의 후예’는 두 사람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놨다. 이미 톱 한류스타의 자리에 올라있던 선배 송혜교와 군 제대 직후인 2015년 6월부터 100% 사전 제작 드라마였떤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하게된 송중기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에 캐스팅된 두 배우가 극중에서 발산할 케미스트리는 이미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드라마가 방영되자, 첫 회 시청률부터 10%대를 훌쩍 넘어서더니 종영 즈음에는 40%에 조금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드라마의 인기는 곧, 극중에서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던 커플인 송중기와 송혜교에게 쏠렸고, 팬들은 급기야 두 사람이 현실에서도 이뤄지길 응원하기도 했다.

팬들의 염원(?)이었을까.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때마다 ‘설’이었을 뿐이라고 부인해왔다. 특히 송중기와 송혜교도 열애설에 대해 각종 언론 매체에서 질문이 집중되자 해프닝으로 치부해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KBS '태양의 후예' 캡쳐]


‘태양의 후예’로 인해 송중기의 주가가 치솟을 때 쯤엔 KBS1 ‘뉴스9’에 출연한 그는 송혜교와의 열애설에 대해 “회식을 자주한다. 안주거리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난해 6월 송중기의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 때도 송혜교가 깜짝 손님으로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송혜교는 송중기를 향해 “진실되고 싶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 멋진 친구라 생각한다”고 칭찬하며 ‘우정’으로 포장했다. 또 최근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군함도’를 위해 송중기가 촬영에 한참일 때 송혜교가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의리를 과시한 것은 결국, 내조였던 것.

최근 두 사람이 함께 발리 여행을 떠났다는 중국발 열애설에 MBC 연예 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밀착 취재 했으며, 과잉 취재 논란까지 야기 시켰지만 이들은 끝까지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팩트 체크를 이어갔다. 당시에만 해도 두 사람의 소속사는 계속해서 열애설을 부인해왔다. 계속되는 목격담과 증거들에도 일관적으로 부인하는 입장을 보여왔던 양측은 오늘(5일) 이른 아침부터 오는 10월 31일 송중기 송혜교가 결혼식을 올릴 거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계속되는 열애설과, 그 열애설의 부인의 종착점은 결국 ‘열애 인정’도 아닌 ‘결혼’이었다.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송중기 분), 강모연(송혜교 분)이 결실을 맺은 극중 결말처럼 송중기와 송혜교, 두 사람도 진짜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양측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팬들에게 따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3살 연상연하의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의 탄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축복을 전하고 있다.
 

배우 송중기, 송혜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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