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지난 3년간 부채 2조1000억원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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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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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임대 주택사업, 위수탁 방식으로 전환

▲서울주택도시공사 최근 3년간 부채 감축 성과 및 향후 목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택지매각과 민간투자 유치 등으로 지난 3년간 부채를 2조1000억원 줄였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13년 말 18조3600억원에 달하던 부채는 지난해 연말 16조1900억원으로 줄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311%에서 226%로 85%포인트 내려갔다.

공사는 2021년까지 부채를 14조8300억원으로 줄이고,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을 183%로 43%포인트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공사는 전세임대 주택사업을 SH공사가 직접 대출받아 운영하는 방식에서 위수탁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는 SH가 전세임대사업에서 기금운용과 임대관리만을 위탁받아 추진하는 방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직접 지급한다.

SH공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사가 국토교통부(주택도시기금)로부터 사업자금을 직접 대출받아 입주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니 전세보증금 지원액이 모두 공사의 부채로 잡혀 부채 및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공사는 기금 운용과 임대관리만을 위탁받아 추진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임대인에게 보증금을 직접 지급하게 된다.

위수탁방식 전환에 따라 2018년까지 1조1200억원이 부채에서 제외되고 부채 비율도 약 15%포인트 낮춰질 것으로 SH공사 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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