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성완종리스트’사건 대법원 선고 예정..원유철"잘못되면 당 운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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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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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선출된 홍준표 전 경상남도 도지사가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일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남도 도지사가 선출된 가운데 홍준표 신임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대법원이 홍준표 대표에게 유죄를 선고하면 자유한국당은 그야말로 격랑에 휩싸이면서 최대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011년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홍준표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지난 2월 22일 홍준표 대표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홍준표 대표에 대한 대법원 선고는 현재로선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오는 8~10월 사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전 지사가 선출되기 전인 지난 달 27일 MBC 100분 토론에서 당시 원유철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홍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 때문에 야당 대표가 되면 정치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출마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며 “대법원에서 잘 되기를 바라지만 잘못되면 한국당의 운명은 끝이다. 정말 그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전 지사가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있을 대법원 선고가 자유한국당의 운명을 결정할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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