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내수 올해 최대 판매...G4렉스턴·티볼리 '쌍두마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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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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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내수 1만535대 판매…전년比 8.1%↑

  • 수출 감소 여파 상반기 전체 판매 5.6%↓

G4렉스턴[사진=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쌍용자동차가 대형 SUV G4렉스턴의 신차효과와 소형 SUV 티볼리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지난 6월 내수시장에서 올해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전년대비 8.1% 늘어난 1만53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두 달 연속 내수 시장에서 1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들어 내수 월 최대 판매실적이다.

이러한 실적은 G4렉스턴의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의 견조한 판매실적이 뒷받침되면서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G4렉스턴이 2708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2000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48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여전히 소형 SUV시장을 주도했다.

내수 판매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 누계기준으로 2004년 상반기(5만4184대) 이후 13년 만의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수출은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1% 감소한 2161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29.3%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감소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을 합친 월 총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0.4%, 상반기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현재 쌍용차는 수출 확대를 위해 스포츠 본고장인 유럽에서 쌍용 브랜드를 내건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견조한 판매 실적과 G4 렉스턴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8년 연속 내수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강화된 SUV 라인업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확보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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