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루타·결승타 포함 멀티히트…8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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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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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루타 1개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이날 멀티히트로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트리플A 타율도 0.245(192타수 47안타)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통쾌한 3루타를 때려 출루했다. 이어 4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6회와 7회에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결정적 안타는 9회에 나왔다. 박병호는 4-4로 맞선 9회초 2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운 로체스터는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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