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020년까지 100대 기업 진입 목표...매출 5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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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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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톱5·지상무기체계 국내 1위·車 및 플랜트 설비 전문회사' 목표

현대로템이 28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본사에서 ‘VISION 2020 & 新 조직문화 선포식’을 진행했다.[사진=현대로템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로템이 오는 7월 1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28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현대로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비전) 2020 & 신(新)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로템이 이날 발표한 중장기 비전 ‘VISION 2020’은 △매출 성장 △영업이익률 개선 △글로벌 사업관리 강화 △전사 관리 프로세스 개선 △선진 조직문화 구축 등 다섯가지 경영목표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내용이다.

국내 100대 기업 진입을 위해 현대로템은 연간 매출을 5조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올해 이후 향후 2년간 8조원 규모의 수주를 통해 연평균 매출을 20%씩 끌어올리겠다는 세부 계획도 마련했다.

‘글로벌 톱 5 종합 철도회사’를 목표로 철도부문은 오는 2020년 매출 3조3000억원, ‘지상무기체계 분야 국내 1위’를 목표로 내세운 방산부문은 매출 9000억원, 플랜트 부문은 ‘자동차 및 플랜트 설비 전문회사로 성장’을 목표로 매출 9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3% 수준인 영업이익률도 내실화 및 손익개선을 통해 수익 확보, 투자 증대,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 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한 현대로템은 해외사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업, PM, 생산, 품질, 구매, 재경, 경영지원 등 각 부문 국내외 사업장 공통의 조직문화와 사업목표를 확보할 수 있는 일관된 관리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 관리 프로세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장 확대로 ERP 등 각 생산거점 별 생산관리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선별적 사업 추진을 통한 리스크 관리, 협력사 품질 인증제도 강화 등 경영 프로세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선진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쓴다. 직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 ‘PRIDE-UP’을 발표했다. △현대로템 사업의 공공성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자부심 △친환경적이고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자신감 △무기력을 탈피한 ‘긍정적’ 마인드 △다양성이 존중되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구현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슬로건이다.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국내 100대 기업으로의 도약을 모토로 한 중장기 비전 2020은 임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부문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해 회사 전체를 바라보는 자세로 업무에 임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 ‘PRIDE-UP’[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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