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제주댁' 이효리, 따뜻하고 아련하게 그려낸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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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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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위미디어 그룹]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선공개곡 ‘SEOUL’로 4년만에 컴백을 위해 기지개를 켰다.

이효리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수록곡 ‘SEOUL’을 선공개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이효리가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SEOUL’에서도 이효리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SEOUL’은 이효리가 작사했으며, 작곡은 이효리와 김도현이 함께 했다. 제주에 살고 있는 이효리가 서울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냈다.

“저기 반짝이는 이 도시 뿌연 회색 하늘 밑 눈이 부신 / 잠들지 못하는 이 도시의 이 밤 / 노픈 빌딩 숲 그 사이 어딘가 / 나지막이 울리는 노래 소리…서울 서울 서울 서울…”

가사에는 이효리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다. 결혼 후 제주도로 이사하면서 나고 자란 서울을, 때로는 그립고 때로는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효리는 이번 앨범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적의 보컬 피처링과 킬라그램 등 래퍼들이 참여한 다양한 장르가 수록, 이외에도 김설진 안무가와 협업으로 현대무용이 접복된 안무를 시도하는 등 아티스트 이효리의 모습에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태다.

여기에 선공개곡 ‘SEOUL’은 몽환적인 감성으로 이효리의 현재를 그대로 녹여내 감성을 자극했다.

선공개곡 발표에 앞서 이날 0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서울의 한 낡은 건물 안 휘파람을 불며 계단을 오르는 이효리의 모습이 보이고, 옥상에 다다르자 이내 시끄러운 도시의 소음과 함께 싸늘한 표정으로 뒤돌아서는 이효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영화같은 영상미와 이효리가 부는 휘파람 소리는 영상의 쓸쓸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시선을 끌었다.

지난 2013년 5월 발표한 ‘모노크롬’ 이후 4년만의 새 앨범을 들고 나온 가수 이효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EOUL’로 워밍업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7월 4일 정규 6집을 발매하고, 5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들어간다.

△ 한 줄 감상평 △

‘제주댁’ 이효리의 따뜻하고 아련한 과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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