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언니는 살아있다 "막장이라고요? 새로운 한국형 장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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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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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장서희가 '언니는 살아있다'가 막장이 아닌 '새로운 한국형 장르'라고 말했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가 28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 13층 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이지훈, 조윤우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서희는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생의 비밀부터 삼각관계 등 막장코드가 모두 들어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막장이라기보다 막장이라는 새로운 한국형 장르가 개척된 게 아닌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출생의 비밀이 없는 장르가 어디있느냐. 그런데 저희가 타겟이 된 것 같다. 사실 저희가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원래 첫 스타트를 끊으면 그렇질 않나. 나중 되면 이러한 드라마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장서희는 “일단 김순옥 작가님 캐릭터는 다 살아있다. 배우들이 얼마나 색을 입히느냐에 따라서 드라마의 성패가 갈릴 것 같고 열심히 한 만큼 배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간다고 생각한다. 동생들이 주목을 잘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장서희는 김순옥 작가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장서희는 "김순옥 작가님과 일했던게 지난 2009년이다. 그때는 아내의 유혹, 이런 복수가 통쾌하고 그랬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며 "아마 김순옥 작가님이 배치해두신 장치가 더 있을거다. 아직 내용을 다 풀어나가지 않은 상태다. 김순옥 작가 특징은 뒷심이 강하다. 시청률 아직 아쉽지만 후반부에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미 있는 건 2040 세대 시청자가 많다고 한다. 젊은 분들이 많이 본다는게 의미 깊다"고 덧붙였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 갱생기를 다룬 드라마.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으로,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의 최영훈 PD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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