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후보 “쌀값 안정 주력…직접지불제 확충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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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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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 인사청문회,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육성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쌀값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김영록 장관 후보자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농식품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장관 후보자는 “쌀에 대해서는 폭락한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직접지불제 확충과 함께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생명산업 육성’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을 위한 방안을 내놨다.

그는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농업 현장으로 돌아오는 산업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우리 농업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복지 부문은 사회안전망 확중에 중점을 뒀다. 교통‧의료‧주거 등 생활 여건 개선을 우선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 후보자는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을 건설하겠다. 농업인 연금‧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해 농총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생태, 경관, 문화 등 농촌의 고유한 특성을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먹거리 공급은 국가 및 지역 단위 종합 먹거리 전략을 수립해 지역순환형 생산‧소비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김 장관 후보자는 “국가 및 지역 단위 종합 먹거리 전략을 수립해 농축산물 품질관리와 국민 영양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식품‧외식산업을 적극 육성해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확충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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