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못하는 호텔 패키지는 가라! 소비자에게 선택권 주는 패키지 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6-29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문화로 자리잡음에 따라 호텔 패키지도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형태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호텔 전반에서 사용가능한 이용권을 제공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할 수 있는 호텔 패키지부터 옵션이 다양한 패키지, 조식 대신 점심을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까지 같은 호텔에 묵어도 남들과 다른, 오롯이 나를 위해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호텔 이용권이 포함된 ‘스테이 칠(Stay Chill)’을 오는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콘래드 서울 제공]

호텔 내 레스토랑, 바, 카페, 스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7만원 상당의 호텔 이용권이 포함돼 취향에 맞게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27만 11000원(2인 기준, 세금 별도)부터. 

호텔 이용권으로는 37 바(37 Bar)의 ‘37 빙수’와 카페 텐쥐(10G)에서 준비한 ‘텐쥐 썸머에이드’,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칵테일 키트’ 등 다양하면서도 이색적인 식음료를 맛볼 수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오는 8월까지 올 여름 휘게(Hygge)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여름 패키지를 판매한다. 
 

[사진=인터컨티넨탈 호텔 제공]

양 호텔에서는 패키지 이용시 국내 로컬푸드를 이용한 조식 뷔페 2인 이용권을 제공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샐러드와 샌드위치, 맥주로 구성된 ‘델리 딜라이트(Deli Delight)’ 이용권을 그랜드 델리에서 제공하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호텔에서 직접 조향한 홈 프레그런스(시트러스 자몽향)를 준다. 

한편 7~8월 두 달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금,토 체크인 고객에 한해 호텔 2층 야외 공간에서 즐기는 커플 선셋 요가를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과 함께 준비했다.

룰루레몬에서 제공하는 요가 매트와 블록을 이용해 선셋 요가를 즐기고 스파클링 와인과 VIP 어메니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름 패키지 가격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5만원부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1만 5000원부터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금, 토 주말 한정 ‘선셋 브리즈 패키지(Sunset Breeze Package)’는 27만원부터다. 모든 패키지는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오는 8월 20일까지 ‘Art in Summer(아트 인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쉐라톤 팔래스 서울 강남 제공]

수영장 등 쾌적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에서의 간편하고 시원한 휴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취향별로 고를 수 있도록 패키지 종류도 두 가지로 구분했다.

스위트 서머(Sweet Summer) 타입 선택 시 프랑스 베이커리 ‘곤트란쉐리에’의 시그니처 메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박스’ 교환권을 제공하고 버블리 서머(Bubbly Summer) 타입 선택 고객에게는 트라피스트 맥주의 원조 ‘시메이(Chimay) 블루 및 레드 각각 1병(총 2병), 시메이 기념 잔 1개, 크리스피 치킨 플래터를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고객 전원에게는 예술의 전당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展 2인 관람권과 기념 엽서 패키지(엽서 8종 포함)를 증정한다.

‘아트 인 서머’ 패키지 가격은 1박 기준 17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더 플라자는 오는 7월 9일까지 ‘테이스티&트래블 (Taste&Travel)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사진=더플라자 제공]

더라운지 여름 디저트, 영국의 명품 뷰티 브랜드인 몰튼 브라운(Molton Brwon)의 트래블 세트와 올데이 다이닝&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의 조식(2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테이스티&트래블 패키지 가격은 22만 원부터(상기 금액 세금 및 봉사료 별도 / 2인 1실 1박 기준)이며, 국민카드 우수고객이 국민카드로 결제 진행 시 35%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브릭 월드; 크리에이터’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공]

레고 에듀케이션과 함께 특별히 마련한 `브릭 존’ 무료 이용이 포함됐다.

`브릭 존’은 160평의 넓은 연회장 가득 레고 에듀케이션의 브릭이 준비되고 다양한 레고 에듀케이션의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레고 에듀케이션 선생님도 상주한다.

낚시와 골프, 수영 등의 닌텐도 Wii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포켓몬 등의 닌텐도 DS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플레이 존’, 수심 60cm ~ 110cm의 `어린이 수영장’과 연결된 `야외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패키지 역시 `펀’ 옵션과 `풀’ 옵션 2가지의 옵션으로 구성됐다.

 `펀’ 옵션은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 뷔페, 그리고 브릭 존, 닌텐도 플레이 존 이용 및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여름 캐릭터인 `토토와 라라’의 기념품을 포함한다. ‘풀’ 옵션은 ‘펀’ 옵션의 모든 혜택에 성인 2인 석식 뷔페가 추가 된다.

패키지 이용객 모두 12세 이하 동반 자녀 2인까지는 패키지에 포함된 조식 또는 석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하얏트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하얏트 월드 멤버라면 얼리 서머 플래시 세일(Early Summer Flash Sale)을 눈여겨보자.  7월 7일까지 예약에 대해 날짜에 따라 10%부터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연박 할인 프로그램으로 2박 투숙 시 최대 9만원까지, 3박 투숙 시 최대 16만원까지 할인되고 3박 투숙 시에는 투숙 중 이용할 수 있는 5만원 식음료 이용권까지 제공한다.

주말(금,토)에 이용하는 것보다 주중(일~목)에 이용하면 최대 6만원이 할인되는 주중 할인도 활용할 만하다.

이번 패키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도 이용 가능하며 펀 옵션은 3만7500마일부터, 풀 옵션은 5만1000마일부터 공제된다. 총 요금의 20%를 현대카드 M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이며 `펀’ 옵션 25만원부터, `풀’ 옵션은 37만원부터(10% 부가세 별도, 봉사료 없음)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올데이 다이닝 카페 델마르의 빙수와 선블록, 마스크팩 등으로 호텔 내에서 즐기는 시즐링 서머 패키지와 야외수영장에서 소시지 석쇠구이와 프랑스 애플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서머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사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제공]


시즐링 서머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카페 델마르 빙수 무료 이용 및 메뉴 20% 할인 바우처, 야외수영장 50% 할인권 1매, 웰컴 기프트로 선블록과 마스크팩 등 화장픔 4종이 포함된 디마스크(DMASK) 화장품 세트를 주고 풀사이드 서머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야외수영장 성인 2인 입장 및 선베드 2개 이용(사전예약 필수, 일 10팀 한정), 모둠 소시지 석쇠구이와 ‘쎄시 시드르’ 2병, 물에 띄울 수 있는 컵홀더 튜브 1개 등을 제공한다.

또한 패키지 이용 고객은 피트니스 클럽 및 실내 수영장(만 18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 매월 첫째주 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클럽층 객실(클럽 디럭스 룸, 코너 스위트 또는 복층 스위트) 선택 시에는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의 2인 조식과 다양한 클럽층 혜택(데이스낵, 해피아워 세미뷔페, 사우나 등)도 제공된다.

시즐링 서머 패키지의 가격은 21만9000원부터. 풀사이드 서머 패키지의 가격은 27만9000원부터이며 시즐링 서머 패키지의 경우, 7월 13일까지 얼리 서머 프로모션 기간으로 3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단 모두 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서머&스파티 패키지를  7월 14일부터 9월 3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켄싱턴 제주 호텔 제공]

마운틴뷰 디럭스룸에서 아침 또는 점심을 선택할 수 있는 뉴브런치 서비스를 제공해 좀더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다.

서머 & 스파티 패키지 투숙 고객에게 베리떼의 더블컷 선스틱 EX와 베리 굿모닝& 나잇 마스크 세트를 제공하고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DJ ZERO의 하우스 뮤직 퍼포먼스·이탈리안 팝페라 듀오와의 컬래버레이션 공연, 스파티(sparty) 또는 골든 홀리데이 파티 중 선택해 줄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45만원(10% 세금 별도)부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