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인스타그램 '좋아요' 이유 있는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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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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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꼽으라면 단연 인스타그램입니다. 이런저런 긴 설명 필요 없이 사진 한 장으로 소통하는 방식이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30일 동안 6만원에 팔로워 1만명 늘려드립니다"와 같은 광고를 접해봤을 겁니다. 왜 팔로워를 돈주고 사라는 걸까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는 인기의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지인들과 정서적 교류를 목적으로 인스타그램을 합니다. 하지만 사업자들은 일찌감치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시태그(#)라는 기능 때문입니다. 관심있는 내용 앞에 #만 붙이면 모든 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수동 카페를 검색하고 싶다고 하면 '#상수동카페'를 넣으면 됩니다.

수많은 게시물 중 아무래도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의 소식을 꾸준히 받아보고 싶겠죠? '팔로워가 많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에서일 겁니다.

'좋아요'도 마찬가집니다. 내가 지금까지 누른 좋아요를 기반으로 내가 관심을 가질만한 사진을 빅데이터가 선별해서 보여줍니다. 좋아요가 많을수록 추천 빈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내가 좋다고 누른 게시물은 나를 팔로워한 사람들에게도 보여집니다.

좋아요 하나로 당사자자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게시물이 노출된다니. 사업자들에겐 저렴한 비용에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광고 플랫폼인겁니다. #인스타그램 #나에겐 #개인공간 #사업자에겐 #마케팅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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