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찾은 이재정 교육감 "교육급식 역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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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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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청 제공]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광명을 찾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교육급식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극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최근 광명이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관내 고교 학생들의 월8만원 정도 학교급식비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식품비 전액을 지급하겠다는 게 주된 골자다.

이 교육감은 26일 광명 초청으로 열린 시민간담회에서 시의 고교 무상급식과 관련, “그간 국가의 역할에서 빠져있던 고교 무상급식을 광명시가 큰 결단으로 추진하는데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청도 차별없는 교육급식 지원을 위해 획기적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광명은 오는 9월부터 고등학교 전학년에 대해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 전액(인건비·운영비 제외)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시민설명회와 경기도교육감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고교 무상급식에 대한 전반적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설명회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광명시의 학교급식 발전과정을 홍보하는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또 양기대 시장이 초등학교 지킴이, NON-GMO 학교급식, 소하동 중학교 신설 등 지난 7년간 교육지원 정책을 소개하면서 혁신교육도시 광명 교육의 미래 구상을 밝히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양 시장은 “예전에는 교육 문제 때문에 광명을 떠난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서는 혁신교육이 정착하고 교육복지가 좋아서 이사오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고교 무상급식과 같은 교육지원 정책도 넓은 의미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에 포함되는 만큼 보완사항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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