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컴백' 에이핑크, 의도치 않은 악재에도 '대세' 위용 드러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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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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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가 약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에이핑크만의 발랄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치열한 걸그룹 대전에서 살아남겠다는 전략이다.

에이핑크는 26일 오후 6시 새 앨범 ‘Pink UP’을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신사동호랭이와 범이, 낭이가 참여한 ‘FIVE’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에이핑크표 댄스곡이다.

타이틀곡 ‘FIVE’ 외에도 사랑에 빠진 소녀의 귀여운 투정을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노랫말로 담아낸 ‘콕콕’부터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직접 작사한 ‘Eyes’, SNS를 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들과 흔히 생기는 상황들을 재미있게 그려낸 ‘좋아요!’, 청량감 짙은 오케스트라 사운드 위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발라드곡 ‘Evergreen’, 데뷔 6주년 기념 팬송으로 공개됐던 ‘Always’와 타이틀곡 ‘FIVE’의 세션들을 면밀히 감상할 수 있는 트략 ‘FIVE (Inst.)’까지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에이핑크는 그간 발랄함을 앞세우며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공감송으로 음원차트와 음악 방송까지 석권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청순돌’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음악적 성장을 입증하며 대중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보여왔다. 이후 약 9개월의 공백기간 동안 팀 활동은 물론 솔로,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활약하며 개개인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이번 앨범으로 최정상 걸그룹의 입지를 단단히 할 예정이다.

에이핑크는 컴백 전 각종 악재에 휘말려 몸살을 앓았다. 지속되는 악성 댓글로 악플러를 고소하는가 하면, 급기야 최근에는 고소당한 악플러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이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해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에이핑크의 컴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기다리고 있을 팬들을 생각해 컴백 하기로 결정했다.

의도치 않았던 악재에 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많은 이들은 에이핑크의 컴백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늘(26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서울 건대 커먼그라운드의 팝업스토어 및 전시회 등은 벌써부터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지난주 나인뮤지스를 시작으로 마마무, 블랙핑크 등 쟁쟁한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과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이핑크 역시 이번 앨범으로 최정상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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